너희는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마라.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의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졌음이라.(골 3:3) 여기서 죽었다는 것은 육신의 소욕을 죽였으니 죄의 힘이 작동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죽었으니 아무런 감정을 표현하지 않는다는 것이요 나를 핍박하고 고발하고 해코지를 가하더라도 절대 응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담의 육신으로는 불가능하다. 비록 예수님의 죽으심으로 예수님을 영접하는 사람마다 의롭다고 인침 받았더라도 아직도 우리의 몸에서는 탐욕과 정욕, 명예욕이 흘러나오고 있다. 쉬 썩어 없어질 땅의 것들이 우상이 되어가고 있다.(골 3:5) 내 마음의 골리앗이 되어 나를 멸망의 길, 사망으로 인도하고있다.
오직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하다. 성령의 도우심으로 육신의 소육을 죽이면 예수의 생명이 우리의 죽은 육체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예수와 함께 죽었으니 우리는 이미 예수님의 생명을 얻은 것이다. 질그릇에 보배를 가졌으니(고후 4:7-11)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생명책에 우리의 이름이 기록되었다는 의미이다.
우리의 생명이신 예수님께서 부활하실 때 우리도 부활하여 영광 중에 나타난다.(골 3:4) 살아가는 동안 육신의 것을 죽이고 위의 것을 찾고(골 3:1) 온전하게 하시는 예수님만을 바라보면(히 12:2)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하나님 나라에 우리의 거처를 예비해 두시고 다시 오신다.(요 14:2 참조) 그날이 쉬 오리니 깨어 있으라고 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