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아는 하나님께서 정직한 사람이라고 칭찬하셨다.
"요시아와 같이 마음을 다하며 성품을 다하며 힘을 다하여 여호와를 향하여 모세의 모든 율법을 온전히 준행한 임금은 요시아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그와 같은 자가 없었더라”(왕하23:25)
그러한 요시아도 넘어졌다.
하나님께 먼저 기도하고 하나님의 뜻을 물어서 행동했어야 함에도 자신의 뜻을 앞세우다가 넘어졌다.
애굽왕 느고가 앗수르를 도와 바벨론을 치러 왔을 때, 그만 앗수르를 미워하는 마음 만으로 이를 대항하여 싸우다가 전장에서 죽었다. 자신의 뜻을 앞 장 세우다가 그것이 하나님의 뜻에 역행하는 것임을 분별하지 못했다.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의 원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가를 분별하라"(롬12:2)
요시아처럼 신실했던 자도 넘어진다는 사실을 통해 우리가 얼마나 허약하고 넘어지기 쉬운 존재인지를 깨닫게 해 주신다.
예수님께서는 공생활을 시작하기 전에 하나님께 기도하셨다.(막 1:35)
하나님과 교제하는 시간을 통해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알게 되고 분별할 줄 알았다. 헨리 나우웬도 예수님을 따라 무엇보다도 우선적으로 하나님께 뜻을 물어 보았다.
오늘 우리에게도 우리 안에 오신 성령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에 따르라고 하신다. 우리 스스로를 하나님의 위치에 올려놓거나 남을 의지하지 말고, 한 순간도 방심하지 말며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하신다.
나의 가슴 한 가운데에서는 아직도 명예를 회복하라고 부르짖는다. 주님 이러한 저의 마음을 가지치기 해 주시고 주님 뜻대로 인도하소서.
남은 여생, 요시아처럼 기도하기를 게을리 함으로써 자신을 죽이고 나라를 망치게 하는 수치스러움을 더 이상 당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