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감사합시다.
돌이켜 보면 걸어온 한 순간 순간마다 하나님의 은혜이었음을 깨닫습니다.
이사야서가 기록된 시기는 형제 나라인 북이스라엘과 이웃 나라인 앗수르 산헤립의 침공, 결국 바벨론에 의해 망하는 길목에서 종교적인 타락에 이르기까지 너무나 혼란스럽고 힘든 시기였다. 일부는 팔레스타인 땅에 남았지만 대다수가 애굽으로 이민 가고 바벨론으로 포로로 끌려가 풍비박산이 난 시절이었다.
그럼에도(therefor) 이사야는 첫번째 감사하였다.
‘또 주께서 나를 안위하시오니 내가 주께 감사하겠나이다’(사 12:1b)
바울 또한 무슨 일을 하든지 말을 하든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께 감사하라고 한다(골 3:17) 감사는 즉시 하라고 했다. 그래서 십일조는 소출이 나는 밭에서 떼라고 했고, 감사의 화목제는 그날 나누어 먹으라고 했다.(레 7:15) 야곱처럼 돌아서면 약속했던 십일조를 잊어버리는 것이 사람이기 때문이다(참 28:22b).
둘째는 찬양함으로 감사를 드러내는 삶이어야 한다.
‘주 여호와는 나의 나의 힘이시며 나의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심이라’(사 12:2b)
그렇다. 내 안에 오신 예수님은 나의 참 주인이 되신다. 나는 죽고 내 안에 오신 예수님이 사시는 것이다. 그래서 나를 통해 예수님께서 이적을 이루어 가시는 것이다. 받은 은혜에 대해 찬양하고 감사하는 것이 나의 믿음이 되고 사역이 된다. 오로지 내 안에 오신 예수님이 풍성한 은혜를 내리시도록 나를 비워드리는 것이다. 오로지 찬양과 예배로 그 분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이 나의 존재이유가 된다.
셋째로, 우리가 기쁨으로 물을 긷고 그의 이름을 만국 중에 선포할 것이다. (사 12:4-5)
그 분은 포도나무와 같아서 포도나무에 붙어있는 가지와 같이 생수를 얻은 사람은 그 분의 맛을 안다. 그래서 기쁨 가운데 풍성한 은혜로 그 분의 말씀을 전하고 선포함으로써 입술의 열매를 맺어 간다(히 13:15).
고난 중에 있는 자에게 찾아가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면 그 또한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하게 될 것이다. 그것이 내가 받은 자비와 긍휼을 나누는 방법이 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 가운데 말씀대로 행함으로써 예수님의 모습이 드러나기를 원하신다.
여호와를 찬양할 것은 극히 아름다운 일을 하셨음이니 이를 온 땅에 알게 할 지어다(사 12:5)